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는 제목만 보면 무거운 악역 영애물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에 가까운 작품이다.
주인공 카타리나는 어느 날 자신이 전생에 플레이하던 여성향 게임 속 “파멸 엔딩 확정 악역 영애”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추방, 파혼, 몰락… 미래에 기다리는 배드엔딩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하는데, 그 결과가 너무나도 엉뚱하다.
검술 연습, 나무 오르기, 그리고 농사.
특히 밭을 일구고 채소를 키우는 데 진심인 모습이 이 애니 최고의 웃음 포인트다 ㅋㅋ
보통 악역 영애라면 우아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카타리나는 그런 분위기와 정반대다.
항상 밝고 순수하고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서, 원래 그녀를 싫어해야 할 등장인물들까지 하나둘 마음을 열게 된다.
남주들은 물론이고 라이벌 캐릭터들조차 그녀에게 감화돼서 같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매력은 “착한 분위기”다.
누군가를 심하게 미워하거나 답답하게 만드는 전개보다, 다 같이 어울리고 성장해가는 느낌이 강해서 편하게 보기 좋다.
캐릭터들끼리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챙겨주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다 보면 어느새 가족 같은 정이 든다.
그리고 카타리나 특유의 둔감함이 진짜 레전드다.
주변 인물들이 전부 호감을 품고 있는데 정작 본인만 눈치 못 채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져서 로맨스 코미디 재미도 엄청나다.
진지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엉뚱한 행동으로 분위기를 터뜨리는 장면이 많아서 웃음이 끊이질 않음 ㅋㅋ
그림체도 밝고 화사해서 캐릭터들 보는 맛이 좋고,
귀족 분위기와 농촌 감성이 묘하게 섞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도 매력 포인트다.
특히 다 같이 농사지으며 웃는 장면들은 진짜 힐링 애니 느낌 제대로 난다.
가볍고 재밌게 볼 애니 찾는 사람,
답답한 전개 없는 로맨스 코미디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힐링 작품 찾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 하나.
“저 악역 영애… 그냥 행복하게 농사짓게 해주면 안 되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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