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가장 더웠던 날.
그녀와,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인 ‘나’의
함께하는 삶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다니고 있는 단기대학의 졸업을 앞두고
취직 활동에 쫓기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에게
‘나’와 보내는 시간은,
서로가 잠시나마 안식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가족의 일, 친구의 일, 미래의 일…
여러 가지가 잘 풀리지 않아
그녀는 점점 상처를 입고,
멈춰 서 버릴 것만 같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다시금 등을 곧게 펴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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