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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나 22살 대학교 3학년인데
방학이라 집에서 폰하고 자고 놀고 하니까 오늘 갑자기 아빠가 왜 취업 준비도 안하고 맨날 핸드폰이나 처보고 잠만 자고 공부 안하냐고 졸라 뭐라 함 ㅜㅜ
알바 달에 30만원 40만원밖에 못받는거 하면서 어떻게 살거냐 너 대학 졸업하면 집 나가야한다 이러면서 갑자기 화냄 ㅜㅠ
원래 전에는 이렇게 내 앞으로 위협적으로 소리치면서 다가오면 매번 뺨이든 머리든 때려서 무서워서 쫄고ptsd와서 그냥 죄송합니다 연발했는데 요새는 아빠도 늙어서 그런가 작아보이고 한대 쳐봐라 내가 죽어도 같이 창밖으로 뛰어내려주마 이런 마인드로 변해서 그런가 걍 적당히 듣고 대꾸 안했단 말야 그러니까 그냥 넘어가더라
아빠랑 평소에는 사이 좋긴 해 근데 어릴때 처맞은 기억이 남아있고 그래서 아빠가 소리만 쳐도 움츠러들었는데 이제는 콧방귀 뀌고 넘어가게 되네.. 좋은거겠지?
아니 근데 나 진짜 아예 아무것도 안한것도 아니고 방학 초엔 경진대회 나가서 상도 받아오고 인턴쉽 프로그램같은것도 신청해서 하고있는데 왜 지랄이지 갑자기 나도 화나네;;;
지역 떠나기 싫어서 졸업 하고도 여기서 취업하고 엄빠 집에서 살 생각이었는데 왜 내쫒으려고 하는거임?ㅜㅜ 엄마랑은 취업하면 월세처럼 내고 살아라 이런 얘기도 했는데 왜 지혼자 지랄 시발새끼가아빡쳐
그래.. 자격증이나 따야지..컴활 올해 안에 안보면 범위 늘어난다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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