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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싸우고 들어왔더니 기분 꿀꿀하네
일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불렀어.
내가 콜 부른 자리가 좁은 4방향 교차로라 차가 조금 막히는 곳이거든.
택시가 반대쪽에서 왔는데, 어차피 집에 갈려면 내가 선 자리에서 타야했어.
그래서 택시가 유턴해서 온걸 기다렸다가 탔는데, 타니까 기사가 조금 한숨을 쉬더라.
그러려니 하고 가는데 앞에 차가 유턴해서 갈려는지 살짝 가로 막아서 지체가 되었어.
그랬더니 택시기사가 짜증을 내더라고.
내가 웃으면서 여기가 조금 막히긴 해요.
했더니, 기사님이 뜬금 이러시는거야.
'그럼 왜 여기서 콜 불렀어요?'
순간 황당하고 어이 없었는데.
기사님 말은 밑에 조금 더 내려가서 부르지. 왜 거기서 불렀냐는거야.
근데 조금 더 몇분 내려가서 불러도, 어차피 반대편에서 왔으면 차가 유턴해서 와야하고.
큰 도로 까지 가기 전까지는 조금 더 내려가서 타나 위에서 타나 차가 복잡한건 똑같고,
내가 내 몸 힘들어서 택시 부른건데, 다리아픈데 택시편의까지 봐줘야 하나 싶더라.
그리고 내가 부른자리 굳이 나뿐만 아니라 많이들 거기서 콜 부르거든.
그래서 그럼 어디서 콜을 불러야 하는거냐. 좋게 말하지, 왜 대뜸 콜 왜 불렀냐고 뭐라고 하는거냐, 그럼 힘든데 한 정거장이나 더 걸어가서 콜 부를꺼면 버스를 타지, 왜 택시를 불렀겠느냐 라고 싸우다가 내렸는데.
와.. 내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
싶은게 참 기분 별로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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