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ㅔ가 없는 ㅅㅔ계

#현대물 #집착공 #계략공 #후회공 #정병공 #미인수 #상처수 #짝사랑수 #까칠수 #새침수

https://toki29.com/webtoon/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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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후회는 서사가 중요해서 세세하게 적다보니 후기가 넘 길어졌다..


ㄴㅔ없ㅅㅔ는 정병치고 딥하지 않아서 몇 번이나 재탕한 작품이야 🩷

내가 이거 처음 보고 한동안 정병공 찾아다녔잖아... ^-ㅜ


난 결말까지 다 작성했지만 개인적으로 시즌 1은 후기로 읽더라도

시즌 2는 툰으로 보는 걸 추천해!!



(⚠️스압 주의⚠️) (⚠️스포 주의⚠️)


공은 어릴 때부터 매일 같은 남자가 나오는 꿈을 꿨어

꿈은 이십 대 중반이 될 때까지 이어졌고

매일 꿈에 나오는 ‘하람’이라는 남자를 사랑하게 돼


왜냐면 공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사랑 받지 못한 채 자랐고

언젠가 버려질 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았는데

꿈속의 하람은 자신을 버리지 않을 거 같았거든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남자가 꿈에 안 나오는 거야..

공은 작가인데, 꿈을 꾸지 못한 날부터 글도 못 쓰고

자기 삶의 한 부분이 통째로 사라진 것처럼 망가짐 ㅠㅠ


그러다 공은 길을 가던 중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쓰러져

우연히 지나가던 수가 공을 보고 괜찮냐고 말을 거는데

수가 꿈 속의 하람과 너무 닮은거야

공은 수를 보고 희열을 느끼는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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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공은 수를 하람의 대체품으로 삼아서

무너진 세계를 다시 세우려고 해

그래야 본인이 살아갈 수 있으니까 ㅋ


그때부터 공은 수를 자기 곁에 붙잡아두려고 엄청 공을 들임

수는 배우 지망생이었는데 공이 작가잖아

영화 시나리오 작업하는데 연기해줄 수 없냐고 알바를 제안해


그리고 공은 수에게 하람과 다시 만나는 장면을 연기하게 시키면서

잃어버렸던 세계를 현실에서 다시 이어가려고 함 ㅡㅡ


그 이후로도 공은 거의 매일 수를 찾아와

데이트하듯이 데리고 다니면서

다정하게 쳐다보고 웃어주고

본인에게 손 내밀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면서 수한테 플러팅도 함


공은 수와 시나리오를 보는 것보다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연기인데도 진짜처럼 사랑한다고 속삭여


수도 현생이 너무 힘들고,

연기에 대한 압박감으로 지쳐있는 상태인데

공이 위로해주고 계속 잘해주니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해


사실 수는 공에게 빠질 수 밖에 없었어
현실이 암담해서 사는데 여유가 없었는데
공을 만나고부터 삶에 여유가 생기고,
지긋지긋한 현실 속에서 공을 만날 때만 숨이 트이니까
자꾸 맘이 갈 수밖에 .. ㅜㅜ



(( 공 업보 쌓기 시작 ))


공은 하람이 없는 세계에서

살아갈 의지조차 없을 만큼 그를 소중하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하람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해도 기억이 안나는거임

순간 공은 하람을 잃었다는 공포심을 느끼는 동시에

이런 의문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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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기를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하람이 유일하다는 결론을 낸 공은

수에게 이제 그만 만나자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잠수를 탐 ㅋㅎㅎㅎ


수는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공 집까지 찾아가거든?

근데 공은 수를 보자마자

"돈은 다 준 것 같은데 부족하냐"는 헛소리를 해

그리고 관심 없다는 얼굴로 왜 왔냐고 물어봄


공에겐 수와 보낸 시간이

단지 본인의 세계를 다시 만들기 위한 연기였고,

수를 그저 '하람'의 대체제로 보고 있었을 뿐이었던 거야

근데 문제는 그 사이 수는 이미 공을 너무 좋아하게 돼버렸다는 거임... 😭


사실 수 인생도 만만치않게 시궁창이었거든? ㅜㅜ

부모가 사이비에 빠져서 맨날 돈 뜯기고,

수에게 엄청나게 의지하고 부담을 줬어

공에게 처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수였듯이

수도 본인에게 손 내밀어준 유일한 사람이 공이었단말이야..


수는 가정 환경때문에 누군가 본인에게 의지하는 걸 버거워했어

그럼에도 공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서

힘들면 본인에게 의지하라고 얘기해


근데 이 공색기는 수를 끌어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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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면서 속으로는 수를 비웃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죽어 ㅜ)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둘이 연애를 시작해

근데 공은 역시 정병답게

'애인 행세 해주는 건 어렵지 않지..'

'어차피 지쳐서 떨어져 나갈테니 그때까진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ㅋ'

이런 생각이나 하며 업보를 쌓기 시작함


그러다 수가 오디션 때문에 염색을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은 금발)

공이 갑자기 염색하지 말라고 함ㅋㅋㅋㅋ

왜냐고? 꿈 속 하람이가 금발이었으니까^^


이후로 공이랑 수는 같이 여행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공이 하람이 사라지는 꿈을 꿔

그래서 자다가 정병이 도짐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하는걸 수가 놀라서 붙잡아

근데 이 미틴놈이

"내가 찾는 건 네가 아니야"

이러면서 또 지랄병을 시작해^^


공은 그대로 뛰쳐나가고 수는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금까지 공이 했던 말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거야

본인을 통해 누군가를 투영하는 것 같다는 의심이 자꾸 드는거지


그래서 예전에 공 집에서 마주쳤던

출판사 직원에게 연락해서 공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로 해


그리고 거기서 알게 된거야..

공에게는 오래도록 짝사랑한 사람이 있었고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금발에 눈 밑에 점이 있다는걸

자신은 그저 다른 사람의 대체품이었다는 사실을..


수는 큰 충격을 받고 검은색으로 염색한 뒤 공을 찾아가

지금까지 들었던 다정한 말들은 본인에게 향한게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어

그리고 한 번이라도 자신을 사랑한 적 있냐고 묻는 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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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엔 금발의 또 다른 대체품이 있었어

수 표정봐 하 ㅜㅜㅜㅜㅜ 진짜 가슴 찢어진다



여기까지가 시즌1까지 내용이고

이제부터 업보 청산의 시즌2 시작이야 ^^


수가 떠난 뒤 공은 계속 수가 신경 쓰여서 결국 수 집까지 찾아가

사실 공은 이미 수를 사랑하고 있었어

근데 자기 결핍이 너무 깊어서,

하람이 아닌 그 누구도 자길 채울 수 없다고 믿어왔어


수가 자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다고 느끼면서도

자긴 그냥 잠이 부족해서 수를 찾은 것 뿐이라고

본인이 수에게 내비치는 애정들도 애써 부정함 ㅋ


근데 불면증인 놈이 수 옆에서는 잠도 잘 자고

몇 년 동안 못 쓰던 글도 다시 쓰게 됐는데

지가 부정한다고 사랑이 없어지겠냐고


본인의 마음을 자각한 공은 수를 찾아가는데

수는 아직도 공을 사랑하면서도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강단있게 끊어내려해


그제서야 공은

"잠겨 죽어가던 날 살려낸건 너잖아!!" 하면서 매달리기 시작함ㅋㅋㅋ


수가 다른 금발머리 찾으라니까

너 아니면 싫다고.. 숨이 안쉬어진다고 제발 옆에 있어주면 안되냐고 애원해

(ㄱㅐ자시가 있을 때 잘하라고 세번 말했다)



근데 공은 그렇게 매달리면서도 끝끝내 변명을 안 하는거야

수가 울면서 "왜 변명하지 않아? 왜 나한테 용서를 빌지 않아?"

"난 늘 네가 행복하길 바랐는데.." 라고 말하거든?


근데 하필 그 말이 꿈속에서 하람이 항상 공한테 해주던 말이었던 거야 ㅋ...

그 기억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

공이 무의식적으로 "...하람" 이라고 중얼거려

(난 여기서 공어매 사표냈음ㅎㅎ 너는 답도 없다)


그 말을 듣고 완전히 무너져 내린 수는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나타나면 죽여버리겠다며 울면서 공을 떠나


그리고 드.디.어 공의 눈물의 구르기쇼가 시작됨

수가 연락도 차단하고 아예 만나주질 않으니까 공이 점점 미쳐감


공은 3년만에 다시 갈대밭 꿈을 꾸게 돼

저 멀리 하람의 뒷모습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는데

돌아본 사람은 하람이 아닌 활짝 웃고 있는 수였어

그 순간 공은 깨달은거야

이미 자기 세계는 오래전부터 수로 가득 차 있었다는 걸


한편 수는 머리를 식히려고 본가에 내려갔다가

부모님이 아직도 사이비에 돈을 갖다 바치는 걸 보게 돼

수가 화를 내니까 오히려 부모님은 모든 게 너 때문이라고 몰아세우고

겨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기다리던 오디션의 탈락 문자까지 받아.. ㅜㅜ


수는 그대로 길 한복판에 주저앉아 참았던 울음을 다 터뜨리는데

울고있는 수 앞에 공이 나타나


수는 너무 화가 나는 거야

무너질 때마다 항상 손을 내미는 사람이 공이라는 게

공 옆에만 있으면 숨이 쉬어진다는 게

그게 너무 슬프고 비참한거지


공은 울면서 제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수는 싫다고 늦었다고 이제 기회는 없다고 말해


수가 영영 떠날까봐 두려웠던 공은 결국 모든 진실을 털어놔

하람은 망상이었고, 내가 원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너였다고

너와 있을 때만 숨쉴 수 있다고 말이야


근데 수는 부모님 때문에 실체 없는 것에 의지하는 사람들을 누구보다 싫어했잖아

그래서 큰 충격을 받고,

공이 계속 따라오자 도망치던 수는 결국 교통사고를 당함


수가 깨어난 뒤

공은 병실에서 무릎을 꿇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더이상 옆에 있어달라고 하지 않을거고

가까이 다가가지도 않을테니

그냥 살아만 있어달라고 울면서 빌어


그렇게 둘은 헤어지고 3개월의 시간이 지나는데


공은 수가 없는 동안 하람을 잃었을 때보다 더 망가짐

매일 수의 꿈을 꾸는데, 눈을 뜨면 현실엔 수가 없으니까

괴로움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여러 번 시도해


반면 수는 배우의 꿈을 접고 학교 마지막 공연만 하고 끝내기로 마음먹어

그러다 우연히 학교에서 공을 만나는데

공은 공연 포스터에서 수 이름을 보고 찾아온 거였어


잘 지냈냐는 말에 공은 정상인 것처럼 보여야 하니까 괜찮은 척 연기를 해

근데 수가 먼저 가려고 하니까 결국 붙잡으면서 고백함

사실 힘들었다고.. 자길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사랑하게만 허락해 달라고


하지만 수는 더는 같은 상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만 남기고 돌아서


그리고 공연 당일,

수는 압박감과 긴장감에 무대에서 대사를 잊어버려

그때 관객석에서 공이 보이는거야.

공은 웃으며 괜찮다고 입모양으로 말해주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수는 이상하게 모든 게 괜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극이 끝나고 수는 공을 찾으러 나가는데

한 영화 감독이 명함을 주면서 오디션 보러오라해

수는 죽을만큼 연기가 하고 싶었지만

현실 때문에 포기하려 했던 사람이니까 명함을 그대로 버려


근데 공이 그 명함을 주워 들고 와서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넌 처음 봤는데, 정말 빛나더라. 포기하기 힘들 만큼"

이라고 응원한 뒤 명함을 쥐어주고 조용히 돌아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수는 또 한 번 공에게 위로 받았다는 걸 깨닫고

결국 공을 향해 달려가


같은 상처를 또 받을 수도 있고 앞으로도 불안한 미래가 기다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수는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면, 같이 행복해져 볼래?" 라며 용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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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상처받은 거에 비해 공이 덜 굴렀다고 생각하지만..

극단적인 시도까지 하면서 힘들어 했으니까 봐주기로 했어 T^T


후기만 보면 수가 답답하고, 아방하게 보일 수 있지만 아니야 ㅋㅋㅋ

수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까칠 새침수임 ㅎㅎ 의외로 강단두 있고!!!


나는 싸패+정병은 못보는데

이 작품은 적당한 찌통에 수를 엄청 굴리거나 피폐하진 않아서 재밌게 봤어

수가 공을 호로록 받아주는게 아니라 계속 거절하다

공이 본인의 구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준거라 그 부분도 좋더라 ㅎㅎ

(물론 수는 공을 밀어내는 중에도 계속 공을 사랑했음 ㅜ)


수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지만 🩷정병+후회공+쌍방구원까지 너무 맛도리잖아🩷

너무 길어질까봐 다 쓰지 못했는데
공수 독백이나 대사 감정선이 정말 좋아 ㅎㅎ


톡히들 이 작품은 후기로 끝내지 말고, 생략된 부분이 많으니 꼭꼭 툰으로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