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겠는데?
BL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 키워드 : 동거/배우자, 집착공, 복흑/계략공, 순진수, 허당수
* 주인공 (공) : 임ㅈㅣ후(알파). 재벌가 출신임을 숨기고 민혁과 결혼한 남편. 집착에 가까운 과보호로 민혁을 옭아매면서도, 누구보다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세련되고 완벽한 알파지만 사실 민혁 앞에서는 다정하고 서툰 사랑꾼일 뿐이다.
* 주인공 (수) : 이미ㄴ혁(오메가). 털털하고 무심한 성격. 사소한 일탈을 꿈꾸며 엉뚱한 짓을 저지르지만, 매번 지후한테 들켜 혼이 난다. 그러나 그 허술하고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지후를 단단히 붙잡는 힘이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통제와 반항이 뒤섞인, 5년 차 부부의 달콤살벌한 일상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는 걸 넌 몰라야 해. 그래야 평생…… 내 곁에서만 살지.
작품 정보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배틀연애, 미남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절륜공, 과거문란공, 미남수, 순진수, 허당수, 얼빠수, 게임중독수,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염천커플, 서로방생금지
시작은 7년 전, 새벽 눈 내리던 골목이었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길, 길바닥에 고주망태로 쓰러진 아저씨가 있었다.
그냥 두면 사람 하나 죽겠다 싶어, 겨우 일으켜 세운 뒤 길을 돌려보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 그 모습이 멋있다며 내 번호를 받아 갔다.
그게 임ㅈㅣ후, 이 녀석이었다.
그때 내가 괜한 짓만 안 했어도…… 씨발.
“……민혁아.”
“아, 응.”
“일주일 동안 착하게 게임 안 했으니까 그래픽 카드는 다시 꽂아 놨어.”
“아 정말? 고마워.”
내 그래픽 카드……. 돌아왔구나.
지후는 산뜻하게 웃으면서도, 그 안에 서늘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 미묘한 온도차에 나는 매번 숨이 막혔다.
도대체 이 결혼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니, 그전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잠깐 맛보기
거실에서 넘어온 무드 등 불빛이 흐릿하게 얼굴을 비췄다. 초췌하고 기진맥진한 남자 하나. 마음속에선 오직 하나의 생각만 빙글빙글 맴돌았다. 오늘만은 제발 피하고 싶다. 오늘만은 그냥 자고 싶다.
그때였다.
아니,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왜 이렇게 쫄아야 하지? 결혼까지 한 사인데, 내 사정 말하는 게 그렇게 큰 죄라도 되나? 지후도 날 사랑한다면…… 내가 진심으로 얘기하면…… 최소한 들어는 주지 않을까?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렇다. 나는 남편이다. 남편. 임지후의 남편. 이렇게 주눅 들 필요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이상한 에너지가 치솟았다.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눌려 있던 반항심 때문인지. 이성은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며 연신 경고등을 울렸지만 그 위에 올라탄 술기운이 내게 속삭였다.
‘지금이야. 지금 안 하면 평생 못 해.’
마치 인생을 바꾸는 한 수를 두는 장기 선수처럼 나는 ‘이 판’에 내 모든 걸 걸어 보고 싶었다. 화장실 문을 벌컥 열어젖히며 거실로 뛰쳐나갔다.
“야, 임ㅈㅣ후.”
“……?”
지후가 보던 책을 덮으며 고개를 들었다.
심장이 목구멍까지 치솟는 걸 느끼면서, 나는 목이 터져라 외쳤다.
“나 오늘 떡치기 싫다! 그냥 자련다! 꼬우면 씨발, 저기 오나홀로 딸이나 치던가!”
26.08.18
오호 그거 ㅅㅅ이야??
글쓴이26.08.18
웅웅 소설이야!!존쟘ㅋㅋㅋㅋ@한국대앞카페사장
26.08.18
재미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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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오메가버스, 배틀연애
* 키워드 : 동거/배우자, 집착공, 복흑/계략공, 순진수, 허당수
* 주인공 (공) : 임ㅈㅣ후(알파). 재벌가 출신임을 숨기고 민혁과 결혼한 남편. 집착에 가까운 과보호로 민혁을 옭아매면서도, 누구보다 지켜 주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세련되고 완벽한 알파지만 사실 민혁 앞에서는 다정하고 서툰 사랑꾼일 뿐이다.
* 주인공 (수) : 이미ㄴ혁(오메가). 털털하고 무심한 성격. 사소한 일탈을 꿈꾸며 엉뚱한 짓을 저지르지만, 매번 지후한테 들켜 혼이 난다. 그러나 그 허술하고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지후를 단단히 붙잡는 힘이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통제와 반항이 뒤섞인, 5년 차 부부의 달콤살벌한 일상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는 걸 넌 몰라야 해. 그래야 평생…… 내 곁에서만 살지.
작품 정보
* 키워드 : 현대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배틀연애, 미남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절륜공, 과거문란공, 미남수, 순진수, 허당수, 얼빠수, 게임중독수,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염천커플, 서로방생금지
시작은 7년 전, 새벽 눈 내리던 골목이었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길, 길바닥에 고주망태로 쓰러진 아저씨가 있었다.
그냥 두면 사람 하나 죽겠다 싶어, 겨우 일으켜 세운 뒤 길을 돌려보냈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 그 모습이 멋있다며 내 번호를 받아 갔다.
그게 임ㅈㅣ후, 이 녀석이었다.
그때 내가 괜한 짓만 안 했어도…… 씨발.
“……민혁아.”
“아, 응.”
“일주일 동안 착하게 게임 안 했으니까 그래픽 카드는 다시 꽂아 놨어.”
“아 정말? 고마워.”
내 그래픽 카드……. 돌아왔구나.
지후는 산뜻하게 웃으면서도, 그 안에 서늘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 미묘한 온도차에 나는 매번 숨이 막혔다.
도대체 이 결혼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아니, 그전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 걸까.
▶잠깐 맛보기
거실에서 넘어온 무드 등 불빛이 흐릿하게 얼굴을 비췄다. 초췌하고 기진맥진한 남자 하나. 마음속에선 오직 하나의 생각만 빙글빙글 맴돌았다. 오늘만은 제발 피하고 싶다. 오늘만은 그냥 자고 싶다.
그때였다.
아니,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왜 이렇게 쫄아야 하지? 결혼까지 한 사인데, 내 사정 말하는 게 그렇게 큰 죄라도 되나? 지후도 날 사랑한다면…… 내가 진심으로 얘기하면…… 최소한 들어는 주지 않을까?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렇다. 나는 남편이다. 남편. 임지후의 남편. 이렇게 주눅 들 필요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이상한 에너지가 치솟았다. 술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눌려 있던 반항심 때문인지. 이성은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며 연신 경고등을 울렸지만 그 위에 올라탄 술기운이 내게 속삭였다.
‘지금이야. 지금 안 하면 평생 못 해.’
마치 인생을 바꾸는 한 수를 두는 장기 선수처럼 나는 ‘이 판’에 내 모든 걸 걸어 보고 싶었다. 화장실 문을 벌컥 열어젖히며 거실로 뛰쳐나갔다.
“야, 임ㅈㅣ후.”
“……?”
지후가 보던 책을 덮으며 고개를 들었다.
심장이 목구멍까지 치솟는 걸 느끼면서, 나는 목이 터져라 외쳤다.
“나 오늘 떡치기 싫다! 그냥 자련다! 꼬우면 씨발, 저기 오나홀로 딸이나 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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