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공과 쉽게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수의 관계가 팽팽해서 초반부터 긴장감 있게 읽었다.

황제는 냉정하고 무섭게 굴면서도 수에게 점점 집착하는 모습이 보여서 재미있었고, 수 역시 무작정 끌려가기보다는 자기 방식대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궁중물 특유의 권력 싸움과 신분 차이까지 더해져 단순한 로맨스보다 몰입감이 높았다.

둘의 감정이 천천히 변해가는 과정도 좋았고, 서로 밀고 당기는 분위기도 꽤 맛있었다. 피폐한 분위기와 집착공, 황제공 좋아한다면 도파민 제대로 채울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