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다른 의미로 진입 장벽 느낀 적 있어?
주인공/수 이름이 주변 인물들이거나 본인 이름이라서 진입 장벽이라 못 읽는 톡희들이 많잖아?
나도 6년간 과외하며 대학까지 보냈던 학생 이름이 규호였는데 파T타IM파T너 보면서 진짜 괴로웠음ㅋㅋㅋㅋㅋ
파파가 그냥도 아니고, 규호 구멍 진짜... 뭐 이런식이라 더 힘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새로운 진입 장벽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게 NON클ㄹㅔ시CAL 이였음.
내가 클래식 찐 팬이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특정 악단(오케스트라) 개찐팬이라...
해당 오케스트라 상주 지역(보통은 유럽이고, 내가 파는 오케스트라는 독일팀임) 공연 뿐 아니라, 유럽에서 벌어지는 BBC 프롬, 루체른 등 페스티벌도 가거든.
게다가 나는 우리 팀이 동아시아 투어 돌면 홍콩,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다 같이 돌아.
그래서 내가 솔직히 클래식 기반의 ㅅㅅ을 못 읽는 병이 있어. 전공은 아니지만, 그 세계의 뭔가를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아니까?
근데, NON클ㄹㅔ시CAL이 이런 미묘한 면을 건드린거지.
공의 실존 인물이 누군지 알 것 같았거든.
너무나 클라우스 마켈라였다(아래 이미지, 실제 연주 실황 캡쳐임).
아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겟는데 쟈는 이 판에서는 찐이거든. 출신부터 커리어까지. ㅅㅅ에 빗대자면 클래식계에서는 실존하는 소위 극우성 알파임. 출신, 커리어, 피지컬 등 꿀릴 것 없는 욍자임
그리고 그 ㅅㅅ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중에 내 팀이 있었고(그래서 더 빡침; 우리팀이 ㅅㅅ에 묘사된 그런 팀이 아니여서ㅎㅎㅎㅎㅎ)
솔직히 또 그 수 캐릭터로 차용된 피아니스트가 떠올라서 좀 힘들었다.
그래서 1권에서는 우리 팀 그 해 프로그램(연주 목록)까지 싹 다 그대로 차용해서 읽기 너무 힘들었는데, 넘어가니까 또 다른 얘기라 집중이 되더라고.
아마 모르는 사람들은 초반부터도 진짜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아.
워낙 필력있는 작가님이라 초반 설정을 왜 사실에서 빌려왔을까? 싶을 정도로 이후에는 재미있더라.
실존 인물 차용했구나 싶은 거, 발레 등 해서 더 있는데ㅋㅋㅋㅋ
궁금하면 또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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