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뻘글말고 추천글은 품대비 귀찮기도 하고 뭐라고 써야좋을지 고민돼고 취향도 다 다르니까 잘 안쓰는데 너무너무 재밌게봐서 좋은건 널리 알리고픈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써봐.


이미 알만한 톡희는 벌써 다 알고 봤겠지만 주말동안 탄G경 자까님 A 랑 지구 봤는데 글 너무 잘쓰시고 막장 스토리없이 주인공의 연애감정만으로 이끄시는게 대단하신듯 !

둘다 재밌는데 좀 더 내 취향은 "Aㄹrgo 부를 때"


명문대생이지만 암울한 집안배경과 가난에 현실이 고달픈 대학생 제윤이 폐급 전애인의 바람상대 A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들 티키타카가 되게 담백하면서 센스있고 웃기기도 하고..처음엔 그럴 낌새가 안보이다가 조금씩? 발전되다가 어느 순간 사랑에 빠져서 격정적으로 되는게 넘 꼴림(근데 나중에 알고보면 첫눈에 반한게 미치는 부분) 사실 씬은 몇 개없고 뭐야?이러고 끝이라고? 혹시 짤린거 아냐? 싶은게 아쉬워..


그런데 다른거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만 주고받는게 아니라.. 현실에 붙들린, 혹은 웅크려있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를 꿈꾸며(재벌공이 빚갚아주는 판타지가 아니라) 성장하는게 너무 좋더라. 이건 지구도 그래


그리고 재미있게 읽은거랑 다시 또 보고싶은거랑은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끝나자마자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가서 읽고싶었어. 여운쩌는 명작단편드라마 본 느낌?

술술 읽히면서도 가볍지않고 bl에서도 나의 해방일지(안 봄;)같은 느낌을 받고싶다하는 톡희들에게 완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