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야기긴한데, 학교 선생들 민원 받는거 말야
90년생인 내 입장에선
우리 학교 다닐땐 선생들이 진짜 말도 안되게 학생들을 개처럼 패고 그랬거든
나만 해도 죽도, 목검, 당구대, 슬리퍼 이런걸로 맞았고
수련회가서는(남고였음) 비오는데 전교생 다 팬티만 입고 기합받고
일진애들 몇명 머리 안잘랐다고(두발자유화 없었음) 전교생이 오리걸음으로 한여름에 오후 내내 운동장 돌았단 말이지
이런 짓을 했는데도 뉴스에 나거나 민원이 있거나? 단 하나도 없었어
체벌이 아니라 학대를 당하면서 자랐는데도 누구 하나 학생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주지 않았다고
그리고 뭐,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 이제 내 나이 또래들이 선생을 하고 있고
분위기가 바껴서 뭐 하나만 잘못해도 민원폭탄이 들어온다지?
근데 당사자들이 하소연하는건 이해해
당연히 자기들은 그렇게 자랐는데 막상 자기들이 선생이 되고 나니까 민원이 쏟아지는거, 이해하기 어려울거야
그런데 온갖 매체에서, 기관에서, 전문가란 양반들이
선생을 위해서는 참 기가막히게 목소리를 내주더라ㅋㅋ
내가 기억하기로 나 때 학생을 위해 뭔가 했던거? 경기도에서 한 학생인권조례 그거 하나였어
물론 요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해
운동회도 무승부, 앞에서 상장 받는거 금지, 학생 선생간에 편지 쓰는것도 소외감 느낀다고 못하게 한다던데
근데 그거랑 별개로 민원 때문에 힘들다 징징거리는건 그만했으면 싶어
선생들이 학생 패죽일때 진짜 심각한거 아니면 아무소리도 안하고 있던 양반들이
선생을 위해서는 참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거 보니까 신기해서 글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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