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지라면이랑 눈 딱 마주쳤는데 쟤가 날 유혹하는 거야... 그 살구빛 포장지에 주홍빛? 포인트를 달고선... 이거 참아주는 게 맞는 건가?

그치만 쟤가 날 먼저 꼬셨는데? 쟤가 개봉상태만 아니었었어도 참을 수 있었을 거야... 근데 누군가가 예쁘게 또 빼먹었네? 위로 깔끔하게 뜯겨진 자태... 너므 예쁘잖아... 이걸 왜 참아야 할까? 지금이라도 물을 올려서 한 몸이 될 준비를 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 그게 운명 아닐까?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