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고 있었거든? 근데 점점 바지가 축축해지는거야.

그래서 가방을 열어보고 뒤져봤는데 물통 뚜껑이 열려있었어....

허겁지겁 패드랑 블루투스 빼고 잡다한거 다 꺼내니까 물이 아예 고여있는 수준.....

다행히 전자기기는 살아있었어 ㅠㅠ

처리를 해야하는데 주변에 사람 많아가지고 일어나기도 좀 그런 분위기였어서

걍 앉있다가 끝나고 곧장 달려가서 마저 정리해보는데

볼펜잉크가 샜는지 손이랑 필통이랑 옷이랑 다 시뻘겋게 물들어있더라고(힌티에 엄청 번졌어)

옷들 세탁기에 돌리고 전자기기들 다시한번 체크하는데 블루투스가 맛이 갔어....

패드는 아직 살아있긴 한데 물이 들어갔는지 배터리 충전할 때마다 소리 ㅈㄴ 시끄럽게 내서

다 때려치고 배고픈 김에 라면 먹으려고 다 끓였는데 엎음.... 나 오늘 왜이러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