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삼형제인데
어렸을 적에 아침에 학교가려면 집에서 한 바탕 전쟁을 치뤘어야 했거든
지금 생각 해 보면 엄니가 참 힘드셨겠다 싶어
말썽꾸러기 세 놈 깨워야지 아침 먹여야지 학교 보내야지
근데 또 내 입장에선 나 나름의 고충이 있었던 것이
우리집이 화장실이 하나였어. 근데 나나 셋째는 괜찮은데 둘째는 화장실 들어가면 안나와
런닝타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거지 빨랑빨랑 끊고 나와야 하는데
문제는 둘째가 아침에 큰 걸 본다는 거지.. 그 바쁜데 그 이용객 많은 화장실에 꼭 가요.
내가 속이 안뒤집어 지겠냐구 . 빨랑빨랑 씻고 학교 가야 하는데 안그럼 지각인데
그래서 가족들이 화장실에 줄을 섰었어 . 둘째야 문 열어볼래 나 세수만 좀 금방 하게 ~
둘째야 나 머리만 옆에서 감으면 안될까 ~ 아 문열어 급해 ~~~~
지금 생각 해 보면 다 추억이지모 ~ 그러고 보니 내 칭구네는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가끔 걔네 집 가서 잘 때 완전 화장실 가려면 전설의 고향 한 편 찍는 기부니였었지 ~
특히 겨울엔 좀 추워 , 덜덜덜 떨면서 ㅋㅋㅋ 아침에 커피 한 잔 때리면서 주저리 주저리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날 씨 좋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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