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친구 4명과 만나서 고기를 먹는데 그 중에 친구 3명은 요리도 못하고 고기도 제대로 못굽는 얘들이고 한명은 요리사 준비하는 친구인데 고기를 딱히 잘 굽눈 편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게 굽는 친구가 있거든요

제가 근데 고깃집 알바도 하고 집에서도 자주 구워 먹어서 고기는 진짜 ㅈㄴ 잘 굽는데

일바하면서 이미 남한테 열심히 구워주고 있는데 친구둘이랑 만나서까지 고기를 굽기는 조금 그렇잖아요

애들한테 구워주기 싫다는 뜻은 아니고 저도 손님처럼 가만히 앉아서 어? 갑질도 하고 어? 앉아서 배도 좀 긁고 하고 싶어서 고기 구워주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는 뜻인데 아무리 대신 구워줘도 맛있게 굽는게 중요하니깐

고기는 일단 요리사 준비하는 친구가 굽기로 약속된 상태인데 이걸 제가 굽는다고 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