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20대 후반, 30대쯤 되면 엄청 어른스럽고 세상 이치를 다 깨달은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줄 알았음.

근데 막상 그 나이가 되어보니까 몸만 늙었지 속은 초등학생 때랑 바뀐 게 하나도 없음 ㅋㅋㅋ

여전히 사소한 거에 서운하고, 맛있는 거 먹고 싶고, 출근하기 싫어서 이불 속에서 찡찡거리는 상태 그대로임.

그냥 책임감이라는 가면 하나 쓰고 억지로 어른인 척 연기하면서 버티는 느낌이랄까.

다들 겉으로는 멀쩡한 척 일하면서 속으로는 '집에 가고 싶다'만 무한 반복하고 있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