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지하철 타려고 미친 듯이 뛰어가고 있었거든요.
멀리서 열차 들어오는 소리 들리길래 진짜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달렸습니다.

다행히 문 닫히기 직전에 세이프해서 "휴 살았다" 하고 숨 고르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제가 타야 하는 반대 방향 열차였네요...

정신 차려보니 이미 문은 닫혔고, 반대편 플랫폼 승객분과 눈 마주쳤습니다.
그분의 그 안쓰러운 눈빛이 잊히지 않네요.
오늘 아침부터 액땜 제대로 했다 치려고요.

다들 오늘 하루 정신 똑바로 차리고 파이팅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