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연애 고민 상담해 주다가 밥상 엎을 뻔한 주제임. 둘 중 하나랑 평생 살아야 함.

1번 (내 눈에만 천사): 나한테는 세상 다정하고 간, 쓸개 다 빼줌. 근데 식당 가면 종업원한테 반말하고 무례하게 굴며, 운전할 때 욕설 폭발함. 내 친구들한테도 은근히 싸가지 없게 행동해서 주변 평판이 바닥임. 나만 참으면 되는데 같이 다니기 부끄러움.

2번 (모두의 천사): 밖에서는 유재석 급 인성. 남들 힘든 거 못 보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함. 주변 모든 사람이 "너 진짜 결혼 잘했다"며 칭찬 일색임. 근데 집에만 오면 나랑 대화 단절에 세상 무뚝뚝함. 내 얘기는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남의 일만 먼저 챙김. 속 터져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