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뼈까지 내려오는 장발이었음

하루는 새벽에 집에서 걸어내려 가는데

뒤에 누가

아가씨 어디까지 내려가요 태워줄게

하길래 봤더만 택시였음

한겨울에 개두껍게 입어서

체형 파악이 안 됐나 봄

아무튼 얼굴 확인 하더만

아 뭐고 남자였나 하고 쪼개면서 걍 내려감

개새가 남자는 왜 안 태워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