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땐 몰랐어요.

왜 어른들은 알려줘도 기억을 못하지?

그런데 요즘 느끼네요.

방금 전에 무협 쪽 책을 보다가 정보 어쩌고 내용 중에

갑자기 머리속으로 떠오르는 거에요.

정파는 개방이고 사파는.......

응?

뭐였더라.....

아! 문인데....

야오문? 야오문.... 뉘앙스가 알던것과 비슷한데 맞나?

딱 3초 후에 느꼈습니다.

아. 하오문.....

정말 충격적인 건

제가 중학교 때부터 김용, 와.... 헐 쓰면서도 생각이 안나네.

와룡강? 이 분은 한국형 무협 아녔나? 와룡생? 뭔가 아닌가? 싶은....

나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족히 무협만 몇 만권, 장르 무시 토탈 100만권은 봤다고 자부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내용도 기억이 가물하는 느낌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요.

다들 겪어보면 그제야 진짜였어? 싶을겁니다.

부모님이 답답해도, 이해가 안 되어도 미리 가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따뜻하게 대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