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너프102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요즘 이런 고어한 영화에 빠져 굴이곤이 유명한 작품들을 찾아보고 그랬다. 이 영화도 해외의 유명한 고어영화 데이터인 빙산차트에 올라갔던 만큼 잔인한 소재를 사용한 영화였다. 그렇게 영화를 보다보니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대체 왜 고어 영화들은 하나같이 돼지나 소, 원숭이 같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을 실제로 도축하거나 죽이고, 피를 뽑고, 내장을 분리하는 장면을 넣는 것일까. 설령 그것이 영화의 주 내용이 아닌데도 말이다.

굳이 고어한 분위기를 조성할려고 집어 넣는 걸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쌩 영화 틀자마자 나오는건 좀 선넘는 것 같다.

나는 사람이 죽는 영화겠지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틀었는데 왜 씨발 애먼 동물 죽이는 영상을 왜 집어넣는가 말이다. 내가 중간에 갑자기 남녀간의 성교가 나오는 장면까진 이해하는데, 왜 갑자기 동물 도축하는 걸 보여주면서 사람 깜짝놀라게 만드냐 이 말이다. 뭐 사람 죽이다가 동물 죽이는 영상 나오는게 성교하는게 나오는 것보다 더 매칭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하면 내가 사회적 매장당할 것 같아서 말 안하겠다.

어쨌든 난 스너프102같은 ㄹㅇ한국에선 상영불가 처맞을 영화들에 갑자기 실제로 도축하는 영상 보여주지 말고, 좀 제대로된 스토리라도 집어넣고 만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음. 약간 그런거임, 일본 AV인데 여배우가 개예쁘게 생겼는데 스토리까지 강 기가막힌 드라마 한 편인거임. 아닌가? 아님 말고.

이 스너프102 같은 개구릉내나는 고어영화들은 무슨 제작비가 딸리나(아 맞다 딸리지) 카메라 구도나 화질이 그냥 망나뇽한테 파괴광선 직빵으로 맞았나 강 개씹창임. ㄹㅇ 제작비 지원 받으려고 영화 제작사 같은데서 “그래 자네가 만들고 싶은 영화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는데 그냥 ㅈㄴ직설적으로 “주인공 가족 벗기고 강간하고 눈알파고 죽이는 영화만들고 싶은데요” 라고 말하면 바로 료슈 빰때릴 정도의 손절을 당할 것 같다. 근데 진짜 제대로 된 스토리만 있어도 고어영화는 핵폐기물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개쩌는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다는 걸 지금 대중들이 아는 작품들에서도 예시를 찾을 수가 있다. 뭐 호스텔 같은 경우도 개 잔인하긴 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와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속작들이 나올 정도의 유명작이 되었다. 뭐 쏘우나 테리파이어 등등... 아 뭐야 생각보다 성공한 고어 영화들 ㅈㄴ 많노ㄷㄷ 내가 지금까지 뭘 본거지? 아 자괴감 개드네 아 쌍 강 오늘은 시루가조아 보고 자야겠다. 슈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