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야기 5-4 설명이 쪼끔 필요할 것 가탕요
일단 저는 꿈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각색해서 쓰고 있는 거고
대화내용이 모든 게 똑같이 기억 나는게 아니라
이런 흐름으로 대화했었지. 정도만 기억나여 어찌 완벽하리 꿈인데!
다만 대부분 꿈을 꿀 때, 전부는 아니지만
끝에 결말포함이 되는 경우에는 결말에 대한 해석까지 꿈에서 알려줘요
혹은 깨자마자 알아요 이 결말은 이거구나? 하고
암튼 쓰는 방식에 대해서 혹은 써지는 과정에서 결말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정도를 말씀드렸어요.
저도 꿈을 꾸면서 이 꿈이 이런 결말이겠구나? 하는 경우는 잘 없어요
끝에 해석해주거나 그냥 직감적으로 알게 되는 게 대부분...
그렇게 노란 선배가 잡혀가고 시간이 흘러 다시 7인..이제는 6인?이 되어버린
그 녀석'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그 때와 똑같이 7인이였던 그녀석'들'은 같이 등장했고, 초록선배가 말을 먼저 걸었다.
"노랑이가 잡혀가는 걸 봐서 알다시피 우리 중 빨,노,파,보는 잡혔어."
나는 태연하게 말하는 초록이를 보며 알고 있는 감정이지만, 같이 존재 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꼈다.
분명 이건 분노가 맞는데, 그러면서 연민도 느끼고 동시에 절실함과 다정함, 그리고 결의 등을 동시에 느꼈다.
"태연하게 말할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선생님을 죽인 게 사실인가요?"
나의 질문에 이제는 3인이 되어버린 7인이였던 선배들의 표정이 변했다.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거야? 도대체...이게 무슨 뜻인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여..."
3인의 표정은 모두 똑같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도대체 제가 뭘 모른다고 하는 겁니까?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소문이 나있는데."
실망과 슬픔 등의 표정으로 시무룩한 3인에게 나는 들리는 소문에 대해 말했다.
"잡혀간 빨 노 파 보는 4명인데, 니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은 누가 있냐?"
그렇다.
간단한 문제였다. 선생님이 죽었다면 분명 죽은 선생님이 있어야한다.
그런데 장례는 커녕 죽은 누구도 없었다. 그저 잡혀가고 평화롭게
평소와 같이 늘 통제 당하는 상태 그대로 조용히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아...그럼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제야 깨달은 나는 3인에게 다시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너에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너를 돕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
그럼 이만 내일 다시 이 시간에 만나도록 하지.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벌써 3주차 가 시작되었으니까."
초록선배의 말에 나는 의문이 들었지만, 질문을 하기도 전에 3인은 이미 자리를 떠났다.
'3주 전이면 내가 절벽에...가서 통제를 배운 그 날인데?'
3주차라 한 초록 선배의 말에 3주 전의 그 날을 기억해냈다.
"시간이 뭐가 없다는 건지...3주차가 뭐라는건지..."
이에 대한 질문은 내일 물어보는 방법밖에 없으니 내일 물어보기로 하고 있을 때
당장 기숙사로 들어가야하는 강한 본능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아무리 집돌이지만 침대가 이렇게 그리울 수가 있나?"
평소에도 침대를 좋아했지만,
지금처럼 침대가 그리웠던 적이 없던 것 같았다.
그대로 기숙사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더니 나는 잠에 들었다.
잠깐 자고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1시간 가량이 흘러있었다.
옆에서 같은 기숙사를 쓰는 룸메는 무언가를 적고 있엇고, 나는 호기심에 물어보았다.
"룸메야. 너는 지금 뭘 적고 있는거야?"
그러자 룸메는 의아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며 반문했다.
"3일만에 들어와서 자더니 겨우 1시간 자고 일어난거야?"
????????
나의 머리속에는 물음표가 가득차게 되었다.
"3일만에 들어왔다는게 무슨 말이야? 난 겨우 1시간 잤는데?"
"그래 1시간 잤다고 3일만에 들어와서! 월요일에 나가서 지금 목요일이라고?"
나는 분명 월요일 점심시간에 3인을 만나고 2~3시쯤 들어왔다. 분명.
그런데 목요일이라고??? 이게 무슨 일이지??
"얘가 예전부터 이상한 짓을 하더니 이젠 정신이 확실히 나간 게 분명해.
너는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겠어."
룸메의 말에 나는 알 수 없는 위기감을 느꼈다.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원래 나에게 이렇게 불안하고 위험한 느낌이였던가?
나는 그 자리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가득차서 도망치 듯 기숙사를 나오게 되었다.
잠깐? 룸메는 왜 지금 기숙사에 있는거지? 목요일 3~4시 사이면 분명 수업을 듣고 있어야하는데?
정해진 시각. 정해진 행동.
이것은 이 학교의 규칙이자 통제이자 해야할 일이였다.
어째서 룸메가 지금 기숙사에 있는지....
룸메도 절벽을 다녀 온 건지 모르겠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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