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장 시작 전 분석입니다(키움)
[8/12, 장 시작 전 생각: 변동성 스트레스 완화, 키움 한지영]
다우 -0.3%, S&P500 -0.3%, 나스닥 -0.6%
마이크론 +0.84%, 엔비디아 -0.03%, 코어위브 +2.4%(시간외 +13%대)
WTI 83.5달러, 미 10년물 금리 4.69%, 달러/원 1,412.7원
미국 증시는 어제도 소폭 약세를 보였네요.
파키스탄 등 주변국의 미-이란 협상 중재 시도 소식에도,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지속, 7월 CPI 대기심리 등 매크로 경계감이 상존한 가운데,
엔비디아(-0.02%)의 5,000억달러 AI 인프라 금융 구축을 둘러싼 기대(투자 여력 확대)와 불안(부채 의존도, 수익성)도 공존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시장은 미국의 7월 CPI 결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7월 고용 부진 이후 재차 우위를 점한 9월 동결 전망(FedWatch 동결 확률 52% vs 인상 확률 48%)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8월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 수위를 좌우할 수 있는 재료라는 점도 7월 CPI의 중요도를 높이는 요인이네요.
일단 블룸버그 전망치상 전년동월대비(YoY) 기준, 7월 CPI 헤드라인과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3.4%(YoY vs 6월 3.5%), 2.5%(YoY vs 6월 2.6%)으로 6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형성됐습니다.
이번에는 전년동월대비 뿐만 아니라 전월대비(MoM) 수치도 중요할 듯합니다.
7월 미-이란 군사충돌 여파로 유가 상승 압력이 발생했으며, 이것이 실제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월대비 컨센서스가 헤드라인이 +0.1%(MoM vs 6월 -0.4%), 코어가 +0.2%(MoM vs 6월 0.0%)으로 전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형성되는 등 시장에서도 눈높이는 상향 조정해두기는 했습니다.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발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컨센에만 부합하는 결과만 나오더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중립 수준의 재료(=불안감 완화)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갈등 지속에 따른 유가 상승, 미국 7월 CPI 대기심리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주 상대적 강세, 지수 과매도 인식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면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장 마감 후 코어위브(시간외 +13%대)와 슈퍼마이크로(시간외 +6%대)가 호실적 및 신규 수주 증가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의 견조함을 입증함에 따라,
이들 주가 모두 시간외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등 국내 AI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수급 여건을 개선시켜줄 듯하네요.
코스피의 변동성이 지난 6~7월보다 안정되고 있다는 점도 나쁘지않습니다.
코스피의 미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VKOSPI의 경우, 6월~7월 중 VKOSPI의 평균은 85pt대를 기록했으며, 6월말 급락기에는 95pt대에 도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8월 이후 70pt대로 레벨다운이 이루어졌으며, 전일에는 61pt대로 5월 8일(60pt)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네요.
이는 옵션 시장에서 코스피의 극단적인 변동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 비반도체, 코스닥, 중소형주로의 수급 분산 등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변동성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VKOSPI 60pt대는 절대적으로 높은 레벨인 것은 맞습니다(= 예상 일간 주가 등락률 +/-3.8% vs 과거 VKOSPI 평균 20pt, 예상 일간 주가 등락률 +/- 1.3%).
그럼에도 최근 증시 회복 과정에서 출현한 VKOSPI 하락은 7월 폭락 및 변동성의 출력을 높였던 수급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국, 코스피의 최근 반등 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을 유발하고 있긴 하지만,
그간 시장의 방향성 베팅에 혼란을 유발했던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주가보다 먼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소수 업종 쏠림현상, 장중 주가 급등락 현상을 진정시키는 동인이자, 향후 예상되는 증시 반등에 수급상 연속성을 부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아침 저녁으로는 확실히 선선해졌네요.
그래도 낮에는 30도가 넘을정도로 아직 뜨거운 편입니다.
자외선도 강하니, 외부활동 하실때 유의하시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도 늘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53

댓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