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 분석입니다
08/13 미 증시, 물가안정에 금리 하락하며 메모리 쏠림 지속 후 장 후반 상승 일부 반납
미 증시는 전일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발표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 특히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전일에 이어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 이는 샌디스크(+13.67%)가 투자자의날 행사를 통해 중장기 전망등을 업데이트한 점이 영향. 다만, 시스코(-8.40%)가 부진을 보이자 다우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등 차별화는 지속. 장 마감 앞두고는 반도체에서 대형기술주로 수급이 이동하자 반도체 종목군의 상승이 축소된 점도 특징(다우 +0.13%, 나스닥 +0.81%, S&P500 +0.65%, 러셀2000 +0.2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46%)
*변화요인: 생산자물가지수 안정, 유가 하락, 샌디스크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예상(mom +0.2%)을 하회하는 등 물가 안정이 진행. 세부적으로 보면 식품과 에너지 하락 영향으로 상품가격이 0.7% 하락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0.2% 상승. 포트폴리오 관리비 등 일부 금융서비스 가격은 강세를 보였지만 항공료와 숙박비 등이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제한. 전일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의 안정에 최근 부각됐던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완화. 다만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PCE에 반영되는 금융서비스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PCE 물가는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어 물가 불안 해소보다는 긴축의 시급성이 낮아진 결과로 해석.
국제유가 하락도 중요한 변수. 미-이란 갈등과 호르무즈 통항 차질에 따른 공급 우려에도 하락한 것. 이는 미 에너지 정보청의 원유 재고가 큰 폭 증가했고 OPEC과 IEA가 높은 유가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점이 호르무즈 해협 불안 보다 강하게 반영된 것. 다만 이러한 미-이란 불안, 후티 반군의 사우디 인프라 공격 등이 지속되고 있어 오늘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 소멸보다는 수요와 재고 요인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판단. 그렇지만 이러한 국제유가의 하락이 국채 금리의 하락에도 영향을 줌.
이렇듯 생산자물가지수 안정과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물가 부담이 완화되며 국채 금리가 5bp 내외 하락. CME FedWatch에서 12월 금리인상 확률이 100% 미만으로 하락했고 9월 동결 확률이 68%로 높아짐. 결국 물가 불안이 일부 완화되자 연준 정책경로를 주목하며 금리가 하락한 것인데 이에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중심으로 수급의 집중을 보인 요인
한편, 샌디스크(+13.67%)가 투자자의 날 행사 이후 급등하며 전일에 이어 오늘도 반도체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요인으로 작용. 샌디스크는 AI 추론 확대에 따라 2030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플래시 수요가 1.2제타바이트까지 증가하고, 장기계약을 통해 출하량이 2027년 약 50%, 2028년 2/3을 이미 확보했다고 발표. 여기에 잉여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도 급등 요인. 물론, 최근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을 발표했던 만큼 새로운 촉매재는 아니지만 높은 마진과 현금흐름이 장기계약을 통해 유지되고 그 잉여현금이 주주환원으로 연결된다는 장기 자본배분 모델을 제시한 점이 투자자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한편, 상반기 미국 기업은 주주총회를 통해 ESG에서 배당, 자사주, AI 투자, M&A를 더 중요시한다는 점을 보여줌. 이는 자본배분 효율성과 수익성 검증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음. 특히 주주 제안 중 ESG 안건은 모두 부결된 반면, 지배구조, 주주권, 보상 관련 안건은 243건 중 31건이 가결. 이런 환경에서 샌디스크처럼 높은 투자수익성과 잉여현금 100% 환원을 함께 제시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기에 향후 기업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도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특징 종목: 샌디스크, 마이크론, 워크데이, 어도비, 팔란티어, 테슬라 상승
반도체 스토리지: 샌디스크,인베스팅 데이 영향에 급등. 샌디스크(+13.67%)는 인베스팅 데이에서 장기 재무모델을 제시하자 급등. 더불어 잉여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자본배분 원칙도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급등. 특히 풋/콜 비율이 0.59로 낮아져 콜 옵션 거래가 급증한 점도 영향. 다만 미결제약정 기준 풋·콜 비율은 1.18로 당일 콜 거래 우위만으로 중장기 포지션 전체를 낙관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주의가 필요가 있음. SK하이닉스 ADR(+7.29%)과 마이크론(+4.23%)은 샌디스크의 발표가 직접적으로 HBM 수요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메모리 생산업체가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장기계약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 웨스턴디지털(+7.31%)과 시게이트(+4.91%)도 동반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때 2.46% 상승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매물 소화하며 결국 0.46% 상승에 그침
AI 반도체: 범용 GPU보다 메모리·네트워크·파운드리로 상승 확산 엔비디아(+0.54%)와 브로드컴(+0.43%)는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수급이 메모리에 집중되자 상승은 제한. AMD(+0.02%)는 AI,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 기대 속 40억~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는 소식에 보합권 등락. 인텔(+3.58%)은 200억 달러 증자를 마무리한 뒤 조달자금을 파운드리와 설비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전일에 이어 상승. 마벨테크(+2.35%)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 확산에 강세. 반면 세레브레스트(-11.85%)는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4배 증가했지만 AI 칩을 포함한 하드웨어 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반도체 장비: 메모리 업황 재평가와 인텔 투자 확대에 강세, 시간 외 하락 램리서치(+3.34%), ASML(+2.09%), KLA(+0.54%), AMAT(+2.48%)등 장비 기업들도 상승. 샌디스크의 성장 전망이 결국 NAND 장비 수요 기대를 높인 가운데 인텔이 증자 규모를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확대하고 자금을 설비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장비주에 긍정적. AMAT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3% 내외 하락 중. 대체로 예상을 소폭 상회한 데 따른 실망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AI 서버, PC: 레노바 실적 발표에 기대 상승 슈퍼마이크로컴퓨터(+4.12%)는 전일 실적 발표 후 급등한 데 이어 오늘도 상승 지속. 레노버가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AI 관련 매출이 60% 늘어난 가운데 AI 서버 파이프라인이 전분기 대비 157%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영향. AI 투자가 GPU 구매에 머물지 않고 서버, 스토리지, 기업용 하드웨어 매출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 이에 델(+2.07%), HP엔터(+1.75%), HP(+6.90%)도 동반 상승.
AI 네트워크: 시스코, 메모리 비용 급등에 따른 마진 하락에 급락 시스코(-8.40%)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크게 하락. 매출총이익률이 68.4%에서 66.3%로 하락한 데 이어 분기 전망도 65~66%로 발표한 점이 부담. 결국 메모리 등 부품비용 상승과 하드웨어 비중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에 아리스타네트웍스(-3.27%)도 동반 약세
광통신: 수요는 견조하지만 높아진 기대와 실적 선반영에 차별화 루멘텀(-5.58%)과 코히런트(-7.99%)는 전일 실적 발표에 따른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코히런트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매출총이익률 개선폭이 제한적이고 실적 발표 전 급등했던 만큼 과도한 기대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음. 반면 시에나(+2.49%)은 데이터센터 내 구리선에서 광통신으로의 전환 기대에 강세
자동차: 테슬라, 금리 민감도와 태양광 투자 계획에 반등 테슬라(+3.80%)는 국채 금리 안정에 따른 금리 민감도가 높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상승. 더불어 텍사스에 101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셀, 모듈 공장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 이는 테슬라의 에너지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유입된 데 따른 것. 물론, 전기차 가격 인하와 로보택시 일정, AI 투자비 부담이라는 기존 쟁점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듯. GM(-0.43%)과 포드(+0.43%)등은 보합권 등락을 보인 가운데 앨버말(+1.67%)은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2.30%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여타 리튬 관련주와 함께 상승. 반면 퀀텀스케이프(-3.45%)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 기대에 따른 상승 이후 차익 매물로 하락.
대형기술주: 금리 하락에 상승 메타(+2.78%), 알파벳(+0.82%), MS(+0.90%), 애플(+1.00%)는 금리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면 아마존(-0.80%)은 하락. 알파벳은 코딩과 기업 업무 자동화에 특화한 제미나이 3.7 Flash를 공개하자 보합권 등락에서 상승이 진행하다 장 마감 앞두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수급이 순환하자 상승 확대. 여타 대형 기술주도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상승을 확대. 넷플릭스(+5.43%)는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13F를 통해 신규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상승. 대체로 대형 기술주는 수급의 쏠림이 메모리, 장비 등으로 유입돼 변화는 제한됐지만 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에 상승은 유지됐다고 볼 수 있음
중국 기업: 진둥닷컴 매출 감소로 관련주 하락 진둥닷컴(-7.31%)이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순이익도 크게 증가했지만 크게 하락. 매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며 10년만에 첫 분기 감소를 기록한 점이 부담. 부동산 침체와 고용 불안,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높은 전자제품 가격이 소비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 물론 이익 개선은 지속돼 중국 소비 붕괴보다는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이에 알리바바(-2.44%), 핀둬둬(-5.46%) 등 중국 소매 유통 기업들도 부진. KE홀딩스(-2.64%) 등 부동산 관련 기업들도 부진. 니오(-0.88%), 리오토(-1.60%)도 부진을 보인 가운데 샤오펑(+0.26%)은 상승 전환에 성공. 물론 바이두(-0.15%) 등 기술주는 제한적인 하락에 그침
소프트웨어: 워크데이, 실버 레이크의 인수 협상 소식에 급등 오라클(+1.92%)은 아마존의 AWS와 장기 전략적 협력 계약을 확대 체결 소식에 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강세에 따른 영향도 유입. 팔란티어(+4.66%)는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 드론 시스템 제공업체 온다스(-8.80%)가 손실 확대되며 하락했지만 매출이 무려 1,236%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유입되자 상승.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장중 워크데이 M&A 이슈로 급등한 점도 영향
워크데이(+17.78%)는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크와 인수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 최근 AI로 인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파괴적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인수 프리미엄이 유입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동반 상승 확대. 특히 AI 분야의 성장세가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가 부각된 점도 영향. 데이터독(+4.70%), 세일즈포스(+4.16%), 어도비(+4.54%) 등 대부분 기업들이 상승. 세일즈포스에 대해 JP모건이 AI로 기존 SaaS 사업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과도하다며 발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
전력, 원자력: 발전설비 강세, 전력생산 기업은 제한적 X-에너지(+11.70%)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0억 달러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연료 공급 위험을 줄이고 강력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 여기에 2분기 글로벌 가스터빈 주문이 38GW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는 등 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전력 확보 수요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자 오클로(+2.92%), 뉴스케일파워(+2.71%) 등 원자력 발전 기업들은 물론 GE버노바(+0.92%)도 강세. 반면 버티브(-0.45%), 컨스텔레이션에너지(-0.01%), 비스트라(-0.19%), 이튼(-1.44%)은 약세를 보이는 등 전력망 관련 기업들은 혼재된 모습
양자컴퓨팅: 전일 실적 급등 이후 손실 규모 부각되며 혼조 퀀티넘(-4.52%)은 전일 상장 후 첫 실적과 오라클의 Helios 시스템 도입 소식에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순손실이 크게 높았던 점이 불안 심리를 자극. 인플렉션(-1.46%)은 예상을 상회한 매출과 연간 매출 전망 상향 조정에도 하락 출발. EPS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 그러나 장중 매출 증가를 이유로 6.8% 상승 전환하는 등 힘을 보이기도 했음. 그러나 재차 매물 출회되며 결국 하락. 아이온큐(-0.49%), 디웨이브 퀀텀(+0.77%) 등 주요 양자 기업들도 장 마감 앞두고 하락 전환하거나 상승 축소 특별한 이슈보다는 수급적인 요인이 영향을 줬던 것으로 판단.
우주 개발: 스페이스X, 전일 급등 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스페이스X(-3.33%)는 전일 그록 4.6 공개와 AI 사업 가치 재평가로 10% 가까이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시장에서는 최근 보호예수가 풀린 후에도 강세를 이어가자 관련 물량 중 일부가 유입됐다는 평가도 있음. 로켓랩(-1.32%), AST스페이스모바일(-3.75%)도 하락. 다만, 인튜이티브머신스(+3.60%)는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10% 증가했고 수주잔고가 18억 달러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상승
비트코인: 금리 하락, ETF 매수와 기존 보유자 매도 상쇄 비트코인은 장 초반 생산자 물가 안정과 국채금리 하락에도 최근 ETF로의 수급 요입에 따른 매수와 주요 체굴업체, 보유 기업들의 매도가 충돌하며 등락을 보이며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재차 수급적인 요인에 상승 전환하는 등 등락은 지속. 스트레티지(+2.39%), 로빈후드(+4.70%), 코인베이스(+3.26%), 서클인터넷(+5.75%) 등 대부분 종목군 상승.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