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던 그 게시글을 보고 저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문득 고개를 들고, 혹여나 나 빼고 이벤트가 열리지 않을까 불안함않고 하루에도 몇번씩 게임채팅창을 들여다봅니다.

영자씨,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저는 자꾸만 기대하게 됩니다.

 

전하지 못한 말들이 마음속에 쌓여만 가고, 부르지 못한 이름은 조용히 가라앉습니다.

그래도 혹시 ,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또 크래시를 땡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부디 와주세요. 저는 여전히 여기서, 영자씨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