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네모세상이야 둥글게 살고 싶은데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 엄마 모임의 대화거리를 들은건데요.
엄마 친구분이 마트에서 오뎅을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날짜가 지나 있어서 전화를 해서 이런 걸 파시면 안 되지 않냐 그랬더니 죄송하다고 5만 포인트 넣어드리겠다 해서 오히려 어유 감사합니다~ 하고 끊었대요.
감사하다한게 웃기고 좋아서 딸한테 말하니 그분 딸이 왜 엄마가 고맙다 하냐 보상은 당연한 거고 그런 건 신고해서 영업 정지 시켜야 된다 말하더래요.
엄마랑 엄마 친구들이랑 5만 포인트 받고 좋게 넘어가면 됐지 뭘 그렇게까지 하냐? 그런식의 대화거리가 있었나봐요.
이걸 듣고 저도 그런 작은 실수는 좋게 넘어가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고.. 요즘 사람들이 너무 잘걸렸다 딱걸렸다 아싸 너 벌받아봐라 이런 분위기가 심해져가는거 같아서 좀 씁쓸한거같아요..
물론 고의적인 잘못이나 큰 실수면 벌 받아야하지만..
그리고 또 나만 둥글게 살자니 손해보는거같기도하고..
그냥 엄마랑 이 이야기를 하고 방에 왔는데 뭔가 마음이 씁쓸하고.. 아쉽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 써본 F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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