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집에 큰일이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설거지하다가 유리컵이 깨지면서 손등과 곤목쪽을 둥그렇게 크게 베였습니다.


갑자기 자기 피가난다고 소리쳐서 가보니 주방이 온통 피바다가 되었더군요.


화장지로 대충 상처 부위를 딱고 보았더니 3~5cm 길이로 두군데가 심하게 베였더라구요.


집에 있던 붕대를 부랴부랴 꺼내서 엉망인 솜씨로 감고 119로 연락을 해서 갈수 있는 가까운 병원 안내를 받아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밤 10시 넘어서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을 시키고 오늘 오전에 퇴원을 시켰습니다.


간단한 수술인데 병원비가 260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그 비용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와이프한테 고무장갑끼고 설거지하라고 몇번 얘길했는데 살짝 풀이 죽었습니다.


수술항목에 뭔 비급여 항목이 그렇게 많은지 ..... 비급여 항목 하나마다 40만원 정도 수술비가 올라가네요.


여러분도 다치지 말고 일상생활 하세요. 그리고 설거지 할땐 귀찮다고 고무장갑 안끼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