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아싸의 몇몇 게임 짧리뷰

겜 같이할 친구도 없고 커뮤니티 찾아다니며 모집 할 용기도 없어서
모든 게임을 혼자서 하는 겁 많은 아싸의 짤막한 리뷰
7 days to die - 생존, 건축, 좀비. 진짜 개무섭다. 분위기도 삭막한데 뭐 좀 파밍하려고 달리다 보면 뒤에서 카아악.. 소리가 따라온다. 개무섭다. 건축 편의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무기가 생각보다 쓰기 구린게 많았다. 친구가 절실히 필요했던 게임.
서브노티카 - 와.. 이거 좋아하는 사람은 미쳐서 한다던데 나는 너무 무서웠다. 없던 심해공포증 생기는 게임.. 고요한 바다 속에 물소리, 뭔가 울리는 소리, 뭔가가 우는 소리.. 탐험보다는 공포가 더 컸던 게임. 하지만 근성으로 진행하다 보니 건축이 신박해서 좋았다. 건축 요소 있는 게임들 중에, 진짜 나만의 아지트를 만든다는 느낌이 제일 강했던 것 같다. 나만의 아늑한 보금자리..
용과 같이 시리즈 - 0~6까진 지렸다. 진짜 모든게 좋았다. 브금부터 액션, 메인스토리, 서브퀘 등 뭐 하나 빠지는게 딱히 없던 것 같다. 개막장 깡패 스토리에 울고 웃었고, 돈 벌기 위한 서브컨텐츠들도 하나같이 나사가 뭔가 하나씩들 빠져있지만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다. 7부터는 턴제로 바뀌면서 도전해보지 않았음
발더스 게이트3 - 이거는 와.. 도저히 적응을 못해서 극초반 진행만 조금 하다 접은 게임. 언젠가 꼭 도전은 해보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이런 장르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어렵더라. 이동도 불편하고 전투는 대체 뭘 어떻게 눌러서 진행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이 장르를 어릴 때 접했으면 찬찬히 몰입하고 즐겨 봤겠지만.. 지금은 취향 아닌걸 공부하기 너무 귀찮은 나이가 된 것 같다.
gta5 - 온라인은 시도도 안했고, 스토리 모드만 즐겼다. 정신없이 놀다가 슬슬 질릴 때 쯤 확인했는데 벌써 400시간이 지났더라... 앞으로 나올 gta6을 기대한다. 여태 본 모든 게임 스토리 중 가장 많은 웃음을 얻었던 게임. 애매하게 정상적인놈, 홧병걸렸지만 안쓰러운 십색기, 진짜 미친 또라이. 총 세명의 주인공의 서사가 모두 재밌었다.
라스트 에포크 - 디아2를 잊게 해줬던 고마운 게임. 한글 번역이 아직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여태 한 핵슬 게임들 중엔 가장 재밌게 즐겼다. 아 물론 디아2를 처음 접했던 때의 그 감정까진 아니다. 디2는 이제 놔줄때 됐지..
팰월드 - 내가 이런 생물체 수집형? 게임을 좋아하는구나, 깨닫게 해 준 게임. 이거 진짜 재밌게 했다. 사랑스러운 펫과 함께 탐험을 하면서, 나름대로 음식도 만들고 허기도 채워 가면서, 심지어 나만의 집까지 지을 수 있다. 너무너무 재밌게 했지만 건축부분은 많이 아쉽긴 하다. 일단 땅바닥 평탄화가 안되는것 부터 갑갑하긴 함.. 그래도 재밌었다. 웬만하면 스토리 끝나면 게임 지우는 스타일인데, 이겜은 스토리 끝 보고서도 너무 아쉬워서 생전 해본 적 없던 도감작까지 해가며 즐겼다.
막상 쓰다보니 진짜 몇개 안해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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