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제목에도 적었지만 글이 꽤 많기에

긴 글 읽기 싫다 하는 토끼들은 아래 빨간 글이라도 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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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소리 시작


서기 2026년 9월 11일


수 많은 이들의 즐거움과 시간을 책임지던 토끼국에, 전 날 저녁부터 원인 모를 난제가 발생하여

여흥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려 500냥에 해당하는 광제(광고제거기)가 필요하였고

더불어 신작을 보기 위해서는 추가 300냥씩이 필요로 하게 되자

쉬이 여흥을 즐길 수 없게 된, 수 많은 백성들과 그보다 더 많은 난민들이

토끼국의 백성으로 흘러들어와 비싼 돈(포인트)를 지불해서라도 보기위해

자유게시 저잣거리에 모여 토끼 인권운동을 벌이게 되는데..

이는 훗날 <광제의 난>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리하여 수 많은 토끼 백성들의 고충과 억울함이 담긴 상소문이

봇물처럼 쏟아져 올라오자, 이에 포인ㅌ...아니 백성을 생각하는 왕은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그들의 상소문을 하나하나 모두 읽고 답을 해주기로 한다.


"뉴토끼가 광제에 달아 토끼(백성)들과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전차로 어린토끼들이 즐기고자 할 빼이샤도

마참네 소설,툰을 보지 못할 노미 하니라

내 이를 위하야 어여쁘게 너겨 새로 스물여덟..은 무슨.. 일천일백육십아홉개의 상소문을 일일히 답을하다 깨닳은 바를 적노니

토끼마다 해여 수비니겨 향후 토끼 생활에 날로 쓰메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본 어필은 짐이 직접 빠짐 없이 모든 상소문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답을 해주며 느낀 바를 두서없이

작성한 것 뿐이니 흥미와 재미를 책임지지 못함을 유의하기 바라며, 기록처럼 적는 글 이니 존대 하지 못함에 양해를 구하는 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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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작


  1. 첫째 날, 게시글이 정말 많았다. 포인트 노다지 생각에 조금 기분 좋았다.

  2. 둘째 날, 댓글 달다보니 생각보다 더 많았다. 911의 늪이다. 내용까지 다 비슷하니 뫼비우스의 띠에 갇힌 줄 알았다. 오기가 생겨서 완주하기로 마음먹음

  3. 셋째 날, 아니 이 만큼이나 적었는데 왜 아직도 9월 11일이지??! 바로 후회되기 시작.

  4. 총 38페이지 하고 29개의 게시물이다. 이는 1,169개의 게시물.(딱 게시물 한개만 더 있었으면 39페이지)

-일반적으로 자게 기준 하루 평균 3~5페이지의 게시글이 갱신 되니(도배글 제외), 대략 8~13배나 많은 양이었다.

-프로 댓글러들에게는 별로 안많네? 라고 할 수 있지만 난 적다가 손목이 살짝 나간 것 같다.

  1. 해당 일에 올라온 게시글의 99%가 비슷한 내용의 글이다.

지금 나만 안보임? 해결법좀. 광제 비싸다. 고쳐라 박사장(토사장), 광제사면 보임?, 광제의 난 분석글, 인권획득했어요, 추천 품앗이 요청글, 추천 품앗이 만류하는 고인물들 등등

특히 마지막 인권획득, 추천품앗이 글들은 9.11글의 90%에 육박함.

  1. 내용이 비슷하니 댓글 달기에 마냥 편할 줄 알았으나...

  2. 이전에 달았던 댓글과 똑같이 달려고 한다면 쿨타임(10분)이 존재 한다는 것을 발견! 조금씩 다르게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1번 게시물에 '인권획득 축하드려요!' 라고 적었다면 그 다음 2,3,4,5번 게시물에 다른 댓글을 적었다 하더라도

10분이 지나기 전에는 그 다음게시글에도 똑같이 '인권획득 축하드려요!' 라고 적을 수 없다.

이러다 보니 글은 다 똑같은데, 역으로 댓글 다는 내가 생각하고 글을 바꿔서 달아야 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글자 한 두개만 바꾸거나 추가해도 달리기는 한다)

  1. 아직도 9월 11일이네 아오

  2. 대거 신규유입 되다 보니, 댓글 하나에도 순식간에 수 십개씩 추천이 찍히고,

그 많은 인원들이 아무생각 없니 한 번씩 누른 추천에 10분만에 인권(200포)을 획득했다는 글 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1. 이는 곧 인권 획득과 포인트 벌이를 위해 대놓고 추천 품앗이 글이 판을 치게 만들었다.

  2. 이러한 유행이 널리 퍼지자 보다못한 고인물 들이 공지를 캡쳐까지 해오고, 주의 및 만류하는 글들이 속속히 올라왔지만 뉴비떼를 감당하기는 벅찼다.

  3. 결국 공지를 무시하고, 고인물들의 염려글들을 안보았다가 하늘나라로 가버린 분들이 꽤 나 있었고 한참 후에서야 아주 조금 진정이 된 저잣거리(게시판).

  4. 블라인드 처리된 글이라 하더라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며 포인트도 정상적으로 들어온다! 뒤 늦게 발견해서 포인트 여러 개 못 얻었다 ㅜㅜ

  5. ★중요★ 댓글은 현 시점으로부터 시간 단위로 만 5일, 즉 120시간 내의 게시물이라면 포인트가 들어온다.

예를 들어 9월 10일 정오에 작성된 게시 글이 있다면 9월 15일 정오가 되는 그 순간까지는 댓글을 달아도 포인트가 들어온다.

[9월 15일 12:00 → 9월 14일 11:59:59.99 = '24시간 하루'인 셈이다.]

역으로 계산하면

9.15→9.14=1일, 9.14→9.13=2일, 9.13→9.12=3일, 9.12→9.11=4일, 9.11→9.10=5일

  • 가끔 5일 전 글 적었는데 안 들어오는데? 하시는 분들은, 날짜 상으로는 5일 전 일지 몰라도 120시간이 초과한 것이다.

(9월 10일 12:00시에 작성된 글을, 9월 15일 12:00 이후 댓글을 달면, 날짜상으로는 5일이어도 포인트가 안 들어온다.)

  • 5일이 채 안된 글에도 댓글 포인트 안 들어오던데? 하시는 분들은 포인트 갱신이 느린거다.

-웬만하면 즉시~10초내로 포인트가 들어오지만 가끔 포인트가 갱신되는데 20~30초, 혹은 그 이상 걸릴 때도 있다.

이럴 때는 포인트 내역을 보면 시간과 함께 '댓글 작성 +2'라고 선 반영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1. 14번 글은 분 단위까지는 실험을 하지 못하였으나 시간 단위까지는 실험을 해봤기에 정황 상 꽤나 높은 정확도를 기대 할 만하다.

  2. 아직도 9월 11일..환장하겠다.그래도 이제 얼추 끝이 보이는것 같다.

  3. 나만 상소문 정주행을 하며 댓글 적은 줄 알았는데, 나와 똑같이 모든 글에 댓글을 남기신 분이 또 계시더라..그것도 나보다 먼저 ㄷㄷㅋㅋㅋ Respect!!

  4. 당연히 웹툰 보는 토끼들이 가장 많을 줄 알았는데 일본만화, 웹툰보다 소설을 찾는분들의 비중이 월등히 많았다 ㄷㄷ

  5. 드디어 다 적었다! 와오!!..뿌듯함.....보다는 손목이 너무 아프고 국토대장정 했던 사람들이 왜 다시 안 하는지 알 것 같다.

  6. 뭔가 신기하거나 재밌는것들 발견하고 적을게 더 있었는데 어제 밤 늦게 졸면서 글을 적다가 한 번 날리는 바람에 까먹었다. 추후 생각나면 또 (안)적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