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의 정체성과 댓글과 추천을 종용하는 태도 등에 대한 의문
이 게시판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대다수가 포인트를 벌기 위해 글과 댓글을 작성하고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 게시판의 글과 댓글들은 다른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와는 다른 성격을 분명히 띄고 있습니다.
게시판의 이용규정에 들어가보면 '소통 목적'의 게시판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소통'은 무엇일까요?
과연 이 게시판에 진정한 '소통'을 위해 글을 쓰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곳의 모두가 '소통'을 가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규정에는 가입인사 관련글, 무의미한 게시글, 추천 구걸 또는 품앗이 등을 지양하고 있죠.
1) 가입인사 관련글
규정에 출석체크와 가입인사 관련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엔 포인트 200이 쌓여야 글을 쓸 수가 있기 때문에 가입시기와 첫 글을 작성하는 시기가 다소 멀어져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첫 글로서 소위 '인권'을 얻었다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글들 모두가 '가입인사 관련글'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2)무의미한 게시글
저 역시도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대다수에 해당하기에, 포인트를 목적으로 이 게시판을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저도 처음엔 이 곳 대분의 글들과 비슷한 형태의 글들을 적기도 하였죠.
하지만 저 개인적인 시선에서 보았을 때, 이곳엔 별 시답잖은 똥글이 좀 심하게 난무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상, 식사 여부, 메뉴 추천, 날씨 이야기, 일을 하네 마네, 퇴근을 했네 마네 기타 등등...
저만 그렇게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궁금하지도 않은 이 이야기들이 진정한 '무의미한 게시글'이라 생각합니다.

제목 부터 내용까지 대부분이 비슷비슷하고, 때로는 AI로 돌려서 쓰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죠.
제목 10글자, 3줄, 내용 40자.. 어떻게든 게시 요건을 채우려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하네요.
때문에 저는 뉴스, 시사, 정보, 때로는 작은 유머 등을 이러한 글들 사이 사이에 끼워 넣어 놓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글들이 살아 있는 척하는 죽은 게시판을 조금은 살리는 요인 중 하나가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소통'에 가깝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은 이러한 글들을 매우 고깝게 보시더군요.
뒤에서 이야기할 추천 품앗이와도 연관되고, 또 자신이 포인트를 얻기 위해 많은 글에 댓글을 써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가 궁금하지 않을 많은 양의 텍스트가 읽기 싫고, 다소 긴 스크롤을 내리는 것이 싫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어쩌면 무의미한 똥글이 난무하는 게시판의 행태가 그들이 원하는 형태의 게시판일까요?
과연 무엇이 무의미한 게시글일까요?
3) 추천 구걸 및 품앗이
얼마 전 대규모 뉴비 유입 때, 규정을 읽지 못한 많은 이들의 글이 삭제되는 일들이 있었죠.
그러면 그 이전의, 그리고 지금 계신 여러분들은 그러한 우를 행하지 않고 계신 것이 맞나요?
포인트를 얻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글과 댓글을 쓰고 다른 이들의 글과 댓글에 추천을 눌러주라는 것입니다.
서로 추천과 댓글만 달아도 포인트는 따라온다 하며 상부상조하는 듯한 태도가,
뉴비들처럼 대놓고 하지는 않는, 암묵적인 품앗이라 판단됩니다.
저는 최대 추천수가 300이라는 것도 이러한 분들을 통해 알게되었죠.
때문에 이들은 글을 쓴 다음 대댓글을 달아주지 않고, 추천도 눌러주지 않는 행태가 잘못되었다 주장합니다.
댓글을 쓰고 싶을 때 댓글을 다는 것, 그리고 추천을 눌러 줄만한 글일 때 추천을 눌러주는 것이 본연의 기능 아닐까요?
(가끔 글을 게시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 글에 달려 있는 댓글들을 보면, 본문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뜬금없는 무지성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눈에 띌 때가 있습니다.
어이가 없다가도 때로는 참 열심히 하신다 싶어 안쓰럽기도 하지요.)
'소통'을 가장한 뻘글들과 댓글, 대댓글, 그리고 반의무적으로 상부상조하는 추천들..
이 사이트의 포인트 제도와 정책들로 사실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행태 중 하나일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어차피 서로서로가 포인트를 위한 목적으로 글을 쓰는, 너무나 의도가 투명한 장소라 여겨지는 이곳에,
굳이 이러한 글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서 그냥 한 번 글을 써 봤습니다.
저는 이미 챌팩도 몇 번 까봤고, 아직 RPG 출석일도 많이 남아 있어서 그저 가만히만 있으면 몇 천 포인트는 앞으로 그냥 쌓입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이 사이트에서 할만한 컨텐츠는 이미 대부분 누려보았다 생각하여 큰 미련도 없습니다.
그러한 시간을 기다리며 쉬는 시간일 때, 조금씩 글을 쓰거나 여기저기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긁어와 이곳에 게시를 할 뿐입니다.
때문에 저는 댓글을 달만 하면 달고 추천도 눌러 줄만 하면 누릅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경향에 동조하길 바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러분들의 선택이겠지요.
포인트를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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