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면서 집애 들어가지 직전

서울대들어간 앞집 청년과 그의 친구를 봄

근데 앞집 청년이 머리를 감싸쥐고 있고

과 친구로 추정되는 청년이 위로를 하는듣한 모습을봄

들어보니까 앞집 청년이 인생이 망했다고 자책중이더라

궁금하기도 해서 무슨일이길레 망했는지 물어봤는데

주식으로 돈을 다 잃었는데 거기서 안멈추고

엄마 몰래 지 학비에 손대서 등록금도 없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인생이 어쩌구 지 삶이 이러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이럼

그래서 '학생은 하는짓이 아이작 뉴턴 같구나' 라고해줌

그러니 지가 뉴턴이랑 뭐가 같냐고 또 징징댐

개쳐 웃다가 숨좀 고르고 내가 말해준게 이거였음

'너가 서울대 경제학과면서 경제를 못읽고 돈을 꼴았듯

뉴턴은 중력에 의해 사과가 떨어지는걸 알았음에도

주식이 최고점에 있으나 떨어질껄 몰라 풀매수하여

돈을 전부 꼴아박고 폭락하여 그지가 되었다.'

'이에 나는 너와 뉴턴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구나' 함

옆에 있던 앞집 청년의 친구가 ㅈㄴ 웃음

그러고 나는 그 웃음소리를 뒤로하고

조용히 집에 들어가서 뒷일은 모른다.

알아서 쇼부봤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