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 너가 머문 자리
아직도 사랑을 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거짓말을 할 것이다.
다 잊어서 이미 지운 지
오래라고 말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많은 연애를 했다.
참 많은 연애를 하고 난 뒤
쓰라린 상처도 많이 얻었다.
"이제 진짜 연애 안 해.."
매번 입 버릇처럼 뱉은 말.
"외롭다.."
누군가 옆에 엎으면
사람은 왜 외로움을 느낄까?
"진짜.. 그립네.."
내가 여러 여자에 지치고
상처 받고 하던 가장 큰 이유.
나보다 1살 연하였던 짝사랑
너가 있었다.
1년을 짝사랑했다.
습관처럼 만나던 여자들도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매일 너만 생각했다.
내 인생의 절반은 그때
너로 흘러간 거다.
어머니의 장례식
미성년자가 담배를 펴도 그러려니
하는 특유의 분위기..
친구들의 힘내라는 한 마디
고맙긴한데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너가 해준 전화 내가 다
울다 지칠 때까지
한 번을 끊어버린 적이 없다..
차라리 그러지말지..
아직도 널 잊지 못해서
난.. 내 심장은..
너가 머문 자리가 텅 비어서
심장이 시리도록 아프다..
"그냥 타이밍이 나쁜 거긴 해.."
너가 나를 좋아했던 때가
없던 건 아니다.
내가 다른 사람과 연애하던
순간에 너는 나를 사랑했고.
나는 고백조차 못 하고
너가 연애를 시작해서
우리 사이가 멀어지는 걸 느끼며
1년의 짝사랑을 끝냈다.
이제는 당당히 말할 수 있는데.
나도 많은 연애로 그때보다
지금이라면 널 더 웃게할 수 있는데
"사랑했어. 잘 가. 행복해."
오늘도 널 기억의
한 곳에 묻어둔다.
너가 머문 자리 -끝-
내 진심을 담아서 오늘도
"독자님들 사랑해♥︎"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토끼님들 독자님들!
심장이 아플 정도의 짝사랑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댓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