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매우 미끄러운 점막을 가지고 있으며, 좁고 어두운 틈을 파고드는 습성이 강합니다. 또한 근육의 힘이 무척 강해 좁은 관 구조인 소화기관을 강하게 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대장 벽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고 부드러운 점막과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살아있는 장어가 좁은 대장 내부에서 강하게 몸부림치거나 파고들면 장벽에 구멍(천공)을 낼 수 있습니다. 장을 뚫고 나간 장어는 배 안의 공간(복막강)에 고인 액체 속에서 산소를 얻으며 수술 전까지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해외(특히 중국, 베트남 등)에서 발생하는 대다수의 '항문 장어 발견' 사례는 "변비 치료에 좋다"는 잘못된 민간요법을 맹신하거나 성적 만족을 위해 환자가 스스로 살아있는 장어를 집어넣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방글라데시 사례의 경우 환자는 낚시 중에 입고 있던 치마 형태의 전통 의상(룽기) 사이로 장어가 우연히 파고들었다고 진술했으나, 이 역시 의료진 사이에서는 드문 경로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자기가 집어넣은걸 낚시중이었다고 그럴싸하게 구라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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