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술쳐마시고 지하철에 핸드폰 두고 내린 썰
회식이라 술이 꽐라 되가지고 애초에 내려야 할 역에서 한정거장 더 갔습니다.
한정거장 정도는 그냥 걸어올 수 있었기 때문에 역 이름 확인 하자 마자 서둘러 내렸죠
그랬더니 헤드셋 연결이 끊어지면서 음악이 끊어지더군요. 좆됬다.
헤드폰 아니었으면 핸드폰 두고 내린것도 몰랐을거예요.
여튼 생소한 역이었지만 조그마한 역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역사무실을 찾아 자초지종을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여기서 종점까지 4정거장인데 거기서 직원이 찾아볼 수는 있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다려 봐라. 하더라고요.
기다려야지 별 수 있습니까 시각은 얼추 막차시각 임박한 무렵이었습니다. 잠시 후 연락이 옵니다. 찾았다고요.
그리고 거기로 핸드폰 받으러 오면 막차가 끊기는 시점이라 종점에서 출발하는 막차편에 기관사가 가지고 출발하겠다고 합니다.
또 기다렸습니다.
출발했다는 연락과 함께 앞칸이 아닌 뒷칸에 가지고 있으니 뒤칸쪽으로 오라고 합니다.
사무실에서는 반대방향이지만 4정거장이면 시간은 충분해서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10년감수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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