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슈퍼마켓 품은 하림, 한방에 업계 3위로…즉시·신선배송 힘준다

입력 : 2026.04.30 23:45

 

5월 4일 익스프레스 인수계약

매장 수 288개, 업계 3위 부상

닭고기·HMR 등 판매거점 활용

법원, 홈플러스 회생시한 연장

메리츠 긴급 자금 수혈이 관건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를 떼어내며 확보한 2000억원의 실탄으로 간신히 회생의 불씨를 살렸지만, 최종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 홈플러스 본체의 실질적인 생존 여부는 결국 추가적인 단기 유동성 확보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투입한 1000억원의 DIP 금융은 미지급 임금과 물품 대금으로 이미 소진됐으며, 4월 월급마저 체납된 상황이다.

 

문제는 DIP 금융의 확보다. 당초 계획한 자금 중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부담하기로 한 1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000억원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 실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법적으로 1년이지만 법원이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4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홈플러스는 오는 9월 초가 마지노선이다. 법원은 오는 6월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마무리 짓고, 이를 토대로 회생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7월까지 회생계획 수정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7~8월 중 회생담보권자와 채권자들이 참여하는 관계인 집회에서 최종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전문 https://www.mk.co.kr/news/business/1203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