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를 하면서 다른분 배팅상황을 봤는데 말이지
오늘 우연히 눈에 밟히는 레벨 3짜리 유저 한 분이 계셨음.
이 분 배팅 스타일이 꽤 야무졌음. 보통 1.2배수에 200~400씩 쏠쏠하게 먹다가,
가끔 미끄러져서 순간 무너지면? 바로 배팅금 2배로 레이즈 치고 캐시아웃 1.5배로 올려서 귀신같이 복구함. 와, 멘탈이랑 페이스 조절 지린다 싶었음.
그렇게 틈을 노리더니 1000 포인트짜리 승부수까지 띄우면서,
어느새 3~4000 포인트를 8000 근처까지 불리더라.
진짜 속으로 '와, 이 정도면 이제 빵빵하니까 살살 굴려도 복사 버그 수준이겠네' 하고 감탄하고 있었음.
근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갑자기 악마가 속삭였는지 4000 포인트를 풀배팅 때려버림. 결과는? 응, 당연히 폭발 엔딩 ㅠ
거기서 멘탈이 완벽하게 가루가 되셨는지,
지금까지 보여준 치밀한 1.2~1.5배수 방어 전략은 어디 가고 갑자기 눈 돌아간 무지성 폭주족으로 변신함ㅋ
분노의 풀배팅 연타를 갈기시더니... 결국 '뉴비 0포인트' 찍고 장렬하게 전사하심 ㅠㅠ
차가운 아이디와 숫자만 움직이는 화면이었는데, 한 사람의 인생 서사와 희로애락을 다 본 기분임...
웃픈데 씁쓸하고, 또 한편으론 진짜 무섭더라.
그리고 마음 한구석이 찌릿했던 건... 저 스크린 속 불나방이 언제든 '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겠지...
하 ㅋㅋㅋ 다들 조심하자.
🎴 보유 영웅카드 (6장)
다이아
×3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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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2
골드
골드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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