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시험지를 들고 왔습니다.


100점이었습니다.


감격해서 물었습니다.


“우리 아들 대단한데?


어려운 시험 아니었어?”


아들이 말했습니다.


“응. 엄청 어려웠어.”


“그런데 어떻게 100점을 맞았어?”


아들이 씩 웃었습니다.


“선생님이 채점하기 전에
시험지 맨 위에 내가 100이라고 썼어.”


점수는 맞았습니다.


채점 결과가 아니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