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한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 글을 씁니다.

글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이게 그냥 관심을 받고 싶어서 쓴 글이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과 겪어온 이야기가 너무 구체적이고 오래 참아온 흔적이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

저나 우리들이 그 토끼의 상황을 해결해줄 수는 없겠지만,

댓글 하나, "읽었다", "당신의 이야기를 봤다"라는 한마디는 남겨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이라는 곳은 가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더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그 토끼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나 충고가 아니라,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

라는 작은 신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링크로 가셔서 짧은 댓글 하나라도 부탁드립니다. https://newtoki1.org/anonymous-board/27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