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은 진짜 작화랑 연출 보는 맛으로 끝까지 달리게 되는 작품ㅋ 초반에는 탄지로가 가족을 잃고 네즈코를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는 이야기가 중심이라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좋았음.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개성이 강해서 주연뿐 아니라 주들도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고, 특히 각자의 과거가 밝혀질 때마다 생각보다 짠한 부분이 많았음.

전투 장면은 말할 것도 없이 화려하고 호흡 연출이 너무 예뻐서 액션 보는 재미가 확실함. 탄지로가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니라 상대의 아픔까지 이해하려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네즈코와의 남매 관계도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준 것 같음. 다만 뒤로 갈수록 전투가 계속 이어지면서 조금 정신없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음. 그래도 캐릭터와 작화, 액션, 감정선까지 골고루 챙긴 작품이라 왜 그렇게 인기 있었는지 납득됨. 가볍게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캐릭터들에게 정들어서 계속 보게 되는 애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