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새벽에 진짜 예전이 너무 후회되고,

막 미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달래고자

썼던 글인데 여기 한번 올려봐요.

필력이 별로여도 이해해주세요 ㅎㅎ

붉은 향

옛 시절이 그리워진다. 향수에 취한 것 같다. 후회가 몰려온다.

나는 가끔씩 한없이 깊은 절망의 구덩이에 발을 헛디디고 만다.지금 보면 그 시절의 부끄러움은 모두 지나가버릴 얕은 파동인 것을 알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도망치기에 급급했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 부끄러움이 아름다움의 종지부였을지도 모른다.

남의 아름다움을 보고서야 나의 아름다움이 피지 못했던, 아니 정확히는 만족할 수 없는 이유를 찾는다. 이젠 안다. 모두 내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걸. 오늘도 패배자는 과거를 찾는다.

나는 또 취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