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 보려는 게 목적이었던가요
어느새 본질이 바뀌었습니다.
포인트 존중하지만, 저는 포인트제 이후로 툰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글만 봐도 포인트를 쓰지 못하겠다는 사람만 허다하고
자유롭게 보는 사람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타사이트 복사를 막으려는 의도는 잘 알 것 같아요.
포인트 수급을 어렵게 해놓은 것도 그 이유라는 점도 잘 압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초반 200포 수급이라는 점 입니다.
포인트를 200포 모은다고, 인증된 사람만 모으는 것도 아닌데
댓글만 100개를 달아야하는, 만약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옥이겠지요.
아직도 댓에는 200포인트를 모으지 못해 인권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00포를 댓글로 모으는데에는 평균 2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말이나 도배하지 않는 이상은 글을 읽고, 이해하고, 댓글을 쓰는데까지 적어도 20초는 걸릴테죠.
그렇기에, 200포인트라는 이제 막들어온 사람들의 앞을 가로막은 장벽은
가볍게 웹툰을 보러온 사람들을 돌아서게 만들고 혹은 포인트 버는데에만 집중하게 합니다.
물론, 이 또한 무료로 보는 사람들의 차원에서는 토끼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좋아해야지요.
저또한 토끼를 이용해온 사람으로서 포인트에 대해 그다지 회의적으로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저, 포인트가 안좋은 곳으로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그래서 저는 안전하고 쾌적한 토끼 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포인트 수급을 쉽게하라기보다는
사람들이 포인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었으면 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또, 현재 뉴스 기사에서는 이 포인트제가 유료화 되었을 때, 이용자들이 안좋은 길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포인트 유료화는 절대 손을 대지 말아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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