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을 위해서 단편 하나 슛
니가 없는 거리
아무도 없는 새벽.
기분이 이상해서
괜히 좀 울컥해서
너와 자주 걷던 거리를
나 지금 걷고 있어.
"하아.. 잊어야지 이젠 진짜로."
담배를 갑에서 꺼낸 후
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게 숨 쉬듯 빨아드린다.
"후우.."
내뱉는 숨결은 너를
잊으려고 하는 듯
애처롭게 숨이 떨렸다.
"그 때 널 잡았더라면..
지금 웃고 있을까?"
이 긴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올 걸 알지만..
너가 없는 봄은
좀 많이 추울 거 같다.
"여기서 같이 초밥..
진짜 돼지처럼 먹고
배 아파서 소화제 사서
나눠 먹었는데."
거리의 불 꺼진 건물들처럼
내 마음도 불이 꺼진다.
"추억이 많이 있네 우리."
행복했던 기억도 다투던 기억도
지금에서는 어느 쪽의 추억도
늘려갈 수 없다.
"누굴 만나든 나보다 살짝 덜
행복하길 바래."
통하지도 않을 찌질한 저주는
미련을 털기 위한 것일까?
"으으 춥다.. 집 가야지.."
집으로 돌아가자.
너가 없어도 시간은 흐르니까.
-끝-
🎴 보유 영웅카드 (6장)
다이아
다이아
다이아
다이아
다이아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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