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앞두고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첫인상 좋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돼?”


친구가 말했습니다.


“말을 많이 하지 마.”


“왜?”


“신비로운 사람처럼 보이거든.”


소개팅 당일.


친구 말대로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상대방이 물으면 짧게 대답하고
괜히 아는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친구가 물었습니다.


“어땠어?”


“실패했어.”


“왜?”


상대방이 마지막에 그러더라고요.


“저기… 혹시 기분 나쁘신 일 있으세요?”


신비로워지는 데 성공했고
연애는 실패했습니다.